돌아오는 비행기 타는날은 적어도 오후 4시전엔 공항으로 출발을 해야하기때문에 어디 둘러보기 어정쩡한 시간, 그래서 로제타석을 꼭 봐야겠다는 강군이의 의견에 따라 호텔 바로 근처에 있는 대영박물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일찍부터 강군이가 깨워서 길을 나섭니다. 대영박물관은 아직 열지 않은 관계로 소호(soho)일대를 산책. 토요일 아침이라 더더욱 한산
벽화가 재밌었던 휴고보스 매장 앞에서.
인사동 쌈지스페이스같은 느낌이..
옷걸이 모양 간판이 재밌어서 찍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별루네요.
중세 유적지같은 느낌이 들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쇼핑 아케이드입니다.
교회던데.. 토요일 아침 한산한 거리
역시 한산한 거리. 촛점은 어디에??
말그대로 게임샵입니다. 아주 인상적이죠? 간판에 'GAME' 네글자 밖에 없습니다.
대영박물관 근처는 한창 도로 공사중입니다. 대리석으로 깔더군요. 역시 부자나라
박물관 입구. 그나저나 원래 이곳 이름이 British Museum인데 어째서 번역하면 대영박물관일까요? 우리나라만 그렇게 부르는게 아니고 중국어, 일본어도 大英박물관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번역하면서 높혀줄 필요는 없을텐데...
관람객들 참 많습니다. 일본 고등학생들은 단체로 수학여행을 왔더군요.
유럽으로 수학여행이라니.. 정말 부럽..
'일본 여고생들이 대영박물관을 점령했어!'라고 강군이에게 소감을 말했습니다.
박물관 실내에서 보면 위쪽에 돔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광각으로 찍으니 드라마틱하고 파라마운트하군요.
요건 159MM으로 45mm화각으로 찍은거.
이것이 로제타석. 잘 찾기위해 위치까지 사전파악하고 갔는데, 이집트 전시관 들어가자 마자 제일 잘 보이는곳에 있습니다. 아주 당연하게도!
도대체 뭔소린지 알길이 없던 고대 이집트 문자는 이 비석의 발견으로 해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집트문자 포함 3가지 문자로 기록된 내용을 이미 잘 알려진 고대 그리스 문자로 적힌 부분을 이용하여 해독.
이집트 문자가 표음문자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그나저나 이 로제타석은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점령했을때 발견해서 프랑스 학자 샹폴레옹이 해독한걸로 아는데, 이게 어째서 영국에 있는거죠??
잘 생긴 파라오의 석상도 들고 왔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기둥도..
이걸 보면서 저 기둥 크기에 맞춰서 건물을 설계했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라가 들어있었을법한 관도 들고오고..
가족사진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신과 연결시켜주는 동물로 숭상했다죠?
스핑크스.
고대 그리스에서는 스핑크스가 못된 괴물로 등장 -대표적인 예가 수수께끼를 내서 못 맞추면 잡아먹었다는 오이디푸스 신화- 하지만, 이집트에서는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저거 만들면서 가슴까지 인간으로 할것인지, 가슴위까지 인간으로 할것인지 고민 많이 했을듯.
앗시리아 유적의 커다란 석제부조도몽땅 뜯어옵니다.
정말 거대하죠?
예전에 어떤 역사책에서 본 사진에 있던 부조인데 실제로 보니 반갑기도하고 해서 찍었습니다. 앗시리아 유적중 일부.
힛타이트 유적이던가..?
고대 그리스 금장식품. 의외로 그리스 시대의 금장식품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듯합니다. 아니면 금으로 된 유물은 많이 못 들고 왔을지도 모르겠구요.
신라 금장식품에 비하면 약과지만, 그래도 굉장히 섬세하고 정교합니다. 시기적으로도 앞서있을것 같기도 하고.. (정확한 연대는 못 봤습니다)
각질제거
아주 조그만 조각품들인데, 보통 아름다운 모습의 고대 그리스 조각들과는 달리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가진 조각품입니다.
전혀 관계없을듯한 남미 유적의 조각상 얼굴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얼핏 들어서 찍어왔습니다.

크레타섬에서 출토된 토기. 색깔이 더 이뻤으나, 사진으로는 표현이 모자랍니다.
이게 결혼식 장면인데, 저 말+인간이 신부를 뺏어가는 장면이라던가...
그냥 보통 부엌칼
조각상들이 죄다 목이 없으니 괴이한 느낌이 듭니다.
니킥과 펀치의 컴비네이션
목잡는건 반칙!
핵꿀밤
리키아 유적은 아예 신전건물을 통째로 들고 왔습니다.
리키아는 트로이전쟁때 트로이편을 들었다가 그리스연합에 밟힌 나라죠. 줄을 잘 서야지.
영국의 역사를 보려고 했는데, 이건 바이킹 유물. 무슨무슨왕의 투구라고 합니다.
브리튼섬을 침략한 바이킹의 유물인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들고온 유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설명읽기가 점점 귀찮아져서..
바이킹의 칼과 장식품들. 온전한 형태의 칼은 몇점 없습니다.
저런 칼 휘두르면 쫌 무서울듯.
방패죠. 장식이 아주 화려합니다.
방패 상할까봐 이걸로 창,칼 막겠습니까?
실내에서 이 정도로 선명하게 나오다니 GX200 좀 짱인듯.
상아조각.
예수님 이야기군요.
상아로 만든 잔.
투구
이렇게 아름답고 커다란 모자이크도 떼왔습니다.
아침일찍부터 강군이가 깨워서 길을 나섭니다. 대영박물관은 아직 열지 않은 관계로 소호(soho)일대를 산책. 토요일 아침이라 더더욱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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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수학여행이라니.. 정말 부럽..
'일본 여고생들이 대영박물관을 점령했어!'라고 강군이에게 소감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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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뭔소린지 알길이 없던 고대 이집트 문자는 이 비석의 발견으로 해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집트문자 포함 3가지 문자로 기록된 내용을 이미 잘 알려진 고대 그리스 문자로 적힌 부분을 이용하여 해독.
이집트 문자가 표음문자라고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그나저나 이 로제타석은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점령했을때 발견해서 프랑스 학자 샹폴레옹이 해독한걸로 아는데, 이게 어째서 영국에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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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면서 저 기둥 크기에 맞춰서 건물을 설계했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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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에서는 스핑크스가 못된 괴물로 등장 -대표적인 예가 수수께끼를 내서 못 맞추면 잡아먹었다는 오이디푸스 신화- 하지만, 이집트에서는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저거 만들면서 가슴까지 인간으로 할것인지, 가슴위까지 인간으로 할것인지 고민 많이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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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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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타이트 유적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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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금장식품에 비하면 약과지만, 그래도 굉장히 섬세하고 정교합니다. 시기적으로도 앞서있을것 같기도 하고.. (정확한 연대는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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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섬을 침략한 바이킹의 유물인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들고온 유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설명읽기가 점점 귀찮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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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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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에서 영국것은 수위밖에 없다'라는 농담처럼 많은 유물들이 이집트, 그리스 , 중동 지역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좋은말로 세계 곳곳에서 수집했다라고 하지만, 많은 유물들이 약탈된게 분명하고, 자기 나라 유물도 아닌것을 자랑스레 전시해놓은걸 보면 좀 씁스레하기도 합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유물이 전시된곳의 설명을 보면, '유물을 가져온것에 대해 아직도 논쟁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 유물과 유적들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더 많은 파괴를 당했을것이다'라고 설명되어있습니다. 에라이~
너무 진지하게 비판하기엔 하루이틀 머무는 우리같은 여행객들이, 이곳 한곳에서 여러나라의 굉장한 유물들을 쉽게 구경할 수 있다는점은 긍정적이라고 해야할듯합니다.
더구나 입장료 무료. (중간중간 기부금함이 있긴합니다)
사진 찍는것도 가능~ , (사진 못 찍게하는 박물관 많죠, 몽골 박물관에서 사진찍다 걸려서 돈 더 낸걸 생각하믄.. 어휴.. 사진 금지라고 제대로 명시하던가! 안보이는데다 조그맣게 적어놓고 말야. 유물도 몇개 없으면서..)
다리 아프게 봤지만, 반이나 봤을까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하루를 몽땅 투자해야할듯.
좋은말로 세계 곳곳에서 수집했다라고 하지만, 많은 유물들이 약탈된게 분명하고, 자기 나라 유물도 아닌것을 자랑스레 전시해놓은걸 보면 좀 씁스레하기도 합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유물이 전시된곳의 설명을 보면, '유물을 가져온것에 대해 아직도 논쟁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 유물과 유적들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더 많은 파괴를 당했을것이다'라고 설명되어있습니다. 에라이~
너무 진지하게 비판하기엔 하루이틀 머무는 우리같은 여행객들이, 이곳 한곳에서 여러나라의 굉장한 유물들을 쉽게 구경할 수 있다는점은 긍정적이라고 해야할듯합니다.
더구나 입장료 무료. (중간중간 기부금함이 있긴합니다)
사진 찍는것도 가능~ , (사진 못 찍게하는 박물관 많죠, 몽골 박물관에서 사진찍다 걸려서 돈 더 낸걸 생각하믄.. 어휴.. 사진 금지라고 제대로 명시하던가! 안보이는데다 조그맣게 적어놓고 말야. 유물도 몇개 없으면서..)
다리 아프게 봤지만, 반이나 봤을까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하루를 몽땅 투자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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