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입니다.
광활한 국토의 면적에 비하면 무척 작은 도시죠. 일산신도시정도 크기일까나. 시내 왠만한 곳은 그냥 걸어 다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 사람들, 말타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걷는것보다 왠만하면 차타고 다니려고 한다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초원에 비하면, 울란바타르시내는 별로 볼것이 없습니다. 별로 정돈되지 않은 시가지는 쇠락한 도시의 변두리같은 느낌도 들고, 유연 휘발유와 디젤을 쓰는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은 도시를 뒤덮고 있어서, 잠시 걷다보면 목이 아플 정도입니다.
하지만, 구석구석 걷다보면 사람사는 모습은 다 정다운것 아니겠습니까?
밤에 울란바타르에 도착해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 창밖을 보며 찍은 첫 몽골 풍경입니다. 이날 아침은 8월 중순임에도 한국의 가을날씨같은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낮의 햇빛은 정말 뜨겁더군요. 저 아래 한국에서 쓰던 시내버스가 보입니다.
울란바타르에서 묵었던 민박집 근처의 씨름경기장. 인도의 요가선생쯤 되는 사람 강연회가 열렸었던듯합니다. 나중에 이 곳에서 달라이 라마의 강연회도 열렸습니다. 지금 걸려있는 플랭카드 옆에 나란히 달라이 라마 강연회 플랭카드가 걸렸는데, 그걸 보며 힌두교와 라마교가 나란히 걸렸다고 바기형이 재미있어하더군요.
시내 중심의 수흐바타르 광장옆 건물. 무슨 극장같은것이었는데...
수흐바타르 광장의 수흐바타르 동상입니다. 근대 몽골 건국 영웅이죠.붉은 영웅이라는 뜻.
수흐바타르 광장 인근 새로 짓는 건물. 저 위치에 칭기스칸 동상이 들어선다는것 같았는데.. 확실히 기억은 안납니다. 짧은 여름 관광시즌 전에 공사를 마쳤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몽골에도 놀이 공원이 있습니다. 들어가 줄까했는데, 입장료를 받더군요. 놀이기구 탈것도 아닌데, 얼마 안되지만 입장료가 아까워서 말았음.
힐튼 호텔이 2008년에 오픈한답니다. 열심히 공사중
자이승 전망대 밑의 이태준 의사 기념 공원입니다. 자주 보긴하지만, 그래도 몽골에서 한글과 태극기를 보니 뿌듯합니다. 이 분은 어떤 분이셨냐면.
이런 분이었다고 합니다. 나라밖에서 이런 저런 고생하며 묵묵히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던 사람들을 우린 너무 쉽게 잊은건 아닌가 생각하며, 묵념..(맘속으로만)
이곳이 자이승 전망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부끄러운거 아닌가싶은데, 몽골에 소련군이 들어오는것을 기념하는 곳이라고나 할까요? 외국군대를 받아들이는것은 별로 자랑스러운것 같진않은데..
그래도 꼬마들은 씩씩하게 올라갑니다. 귀여운 녀석들..
부피때문에 렌즈후드를 안갖고 갔더니 빛이 어마어마하게 새들어오는군요.
자이승 전망대에 오르면 이러한 기념탑이 있습니다.
둥근 원형의 테두리 안쪽에는 모자이크가 있고요. 일본군, 독일군 등등을 물리친 기념이랄까. 소련군에게 흰색 천을 바치는 몽골여인의 모습도 있고요..
의미야 어찌됐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었다 가는 울란바타르의 명소입니다.
이곳에서 보면 울란바타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내에 특출난게 없으니 그저 밋밋한 느낌. 사진은 별로지만, 이 곳에서 시내를 내려다 보는것도 꽤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울란바타르에서 묵었던 민박집이 있는 아파트입니다. 몽골인 소유의 아파트를 민박집 김사장이 임대해서 여름시즌동안 민박을 가동했습니다.
포터 소나타 등등 정다운 현대차가 보이는군요.
떠나기 전전날쯤 민박집이 임대기간이 끝나는 바람에 거처를 근처 호텔로 옮겼습니다. 민박집 숙박비보다 오버한 비용은 민박김사장님이 내는걸로 했으니, 저야 뭐 저렴하게 작지만, 나름 깔끔한 호텔에서 숙박..
울란바타르 싸돌아다니다가 목격한 밴드 공연 준비 모습. 공연하는것까지 볼까하다가 넘 오래걸리길래 사진만 한장 찍고 자리를 떴습니다.
지나가다 본 몽골리안 드러머즈 어소시에이션. 이곳에도 락 스피릿은 살아있습니다!
울란바타르 변두리 허름한 판자촌. 처음에는 우범지역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좀 꺼려졌는데, 나중에 보니 이곳도 그냥 보통 사람들이 사는 평범한 동네더군요.
이곳은 서울의 거리.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서울에서 조성한 거리죠. 한국인 기술자들이 보도블럭을 깔았다고 하더라고요. 잘 안보이지만, 안쪽에 안내판이 서울시 안내판과 똑같은 모양
소련의 지배하에 문화유적이 많이 파괴되고 전통문화도 많이 말살됐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문화재급 옛날 건물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나가다 본 몽골식 정자
간단사 인근 마을. 나무 울타리 안에 게르가 있는것도 보입니다. 도시에서 살아도 게르를 버리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울란바타르에서 좀 잘나가는다는 거리입니다. 옷가게도 많은편이고요.. 가운데 가로등이 거슬리네요. 시내에서 카메라 꺼내면 다들 쳐다봐서, 후다닥 찍느라 가로등은 미쳐 못 봤습니다. 혼자 싸돌아다니느라, 아무래도 카메라들고 관광객 티내는게 부담스럽죠. 카메라 안들고 말 안하고 있으면 어차피 한국인과 몽골인 구별 안갑니다.
몽골 체류기간동안 익힌 키릴문자(러시아 문자입니다. 몽골은 키릴문자를 씁니다.)를 떠듬떠듬 읽어보니 레닌이라고 써있네요.(맞을까??)
광활한 국토의 면적에 비하면 무척 작은 도시죠. 일산신도시정도 크기일까나. 시내 왠만한 곳은 그냥 걸어 다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몽골 사람들, 말타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걷는것보다 왠만하면 차타고 다니려고 한다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초원에 비하면, 울란바타르시내는 별로 볼것이 없습니다. 별로 정돈되지 않은 시가지는 쇠락한 도시의 변두리같은 느낌도 들고, 유연 휘발유와 디젤을 쓰는 자동차들이 내뿜는 매연은 도시를 뒤덮고 있어서, 잠시 걷다보면 목이 아플 정도입니다.
하지만, 구석구석 걷다보면 사람사는 모습은 다 정다운것 아니겠습니까?
전체적으로 높은 건물도 없고, 도시가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매연이 빠져나가질 않아서, 이렇게 맑은 날씨에도 밖에 나가면 매연때문에 목이 아픕니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야인시대가 몽골에서도 엄청나게 인기 있었다는데, 몽골 사람들이 김두한을 수흐바타르로 착각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순진한건지 번역이 개판인건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이곳에 작지만 단정한 추모공원도 들어서 있어서 보기는 좋았습니다.
여하튼 광각으로 한방에 담아봤는데, 그리 멋지게 들어오진 않은군요. 밑에서 보면 상당히 높아 뵈는데...날도 덥고.
부피때문에 렌즈후드를 안갖고 갔더니 빛이 어마어마하게 새들어오는군요.
의미야 어찌됐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쉬었다 가는 울란바타르의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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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 소나타 등등 정다운 현대차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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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도 제가 어렸을때나 지금도 이런 산동네가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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