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어터 공연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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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멜론 악스홀.. 정말 주차공간 적더군요. 더구나 몇칸안되는 주차장은 공연 관계자만 주차가능.
옆에 광진구 청소년회관인가? 뭐시기 시설에 유료 주차하면 되긴하는데, 거기도 주차장은 크지 않더군요. 주차공간 찾기 팍팍할것같아서(나중에 보니 유료라서 그런지, 주차공간은 꽤 있더군요.), 뒷쪽에 공사장 인근에 세웠습니다. 공사장 인근에 엊그제 내린 눈이 녹아서 진창길이 되서, 세차 잘해놓고 지하 주차장에 잘 보관해 둔 제 토끼, 발에 흙이 많이 묻어버렸습니다.

여튼, 늘 체육관의 찢어지는 사운드로 듣다가 음악 공연 전문홀에서 공연을 보니 사운드가 상당히 훌륭하더군요!
드뎌 사운드로서 돈값을 하는 공연을...(아참, 생각해보니 예전에 로저워터스 공연도 사운드 훌륭했군요. 그땐 잠실 주경기장에서 스피커로 관객들을 360 휘감아버렸으니..흐흐)

이래저래 같이 갈 사람없어서(늘 같이 가던 박군의 배신) 처음으로 혼자간 공연이었는데, 혹시나 다른 사람이랑 공연 보기로했던 김모군에게 전화를 해보니, 같이갈 친구 연락두절이라고 예매도 안하고 현장구매해야하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집에 스스로를 방치해놓고 있는 상황.. 언능 튀어오라고 다그쳐주고..

한참 기다려서 입장, 공연시작, 김모군은 그때 공연장 도착 일단은 상봉을 못하고, 중간 15분간 쉬는시간에 만나서 오뎅도 먹고... 2부 공연은 같이 즐길수있었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5번째 DT의 공연이지만, 할때 마다 완벽한 연주력에 압도당하고 맙니다. 이번에는 사운드도 좋아져서 아주아주 흡족.
늘 그렇지만, DT는 연주외에 Projector를 이용해서 방영하는 video에도 꽤 신경을 쓰는데, Dark Eternal Night 연주시에는 DT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에니메이션을 선보여서 관객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악의 세력을 DT멤버들이 음악으로서 제압하는 단순하지만, 멤버들을 재치있게 잘 표현한 에니메이션이었습니다. 어디 유튜브같은데 올라와 있을까요? 또 보고 싶은데. ㅎ

역시 찾아보니 있군요.


이번 앨범 systematic chaos에서는 Repentance , Prophets Of War를 제외한 전곡을 연주했으며, 특히 앨범의 시작곡과 끝곡으로 두부분으로 나뉘어있던 In The Presence of Enemies는 합쳐서 한방에 연주했습니다.
이곡을 한방으로, 마지막 곡으로 쓰일것으로 예상했는데, 2부공연 오프닝으로 쓰였습니다. 절반만 적중.
Ministry of Lost soul의 감동적인 연주에서는 울뻔 ㅜ.ㅜ

여하튼, 늘 그렇듯이 공연끝, 땡큐하고 퇴장하고, 앵콜 몇번이면 못 이기는척 나와서 앵콜곡치고는 어마어마한 연주(쉬지않고 서너곡 연달아.. 그러다가 메들리-Trial of Tears로 시작해서 Octavarium으로 끝나는-로 끝)와 함께 공연을 마쳤습니다.

20여년동안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는것이 결코 쉽지는않을텐데,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늘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는 DT.  누가 상 안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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