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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10 몽골여행 - 바다 (11)

몽골여행 -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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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내륙국가라서 사실 바다가 없습니다. 하지만, 몽골인들이 바다라고 부르며, 항상 가보고 싶어하는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훕스굴 누르입니다. (누르는 호수라는 뜻)

면적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비슷한 엄청나게 커다란 호수입니다(사실 폭이 좁고 긴 형태라서 건너편이 보이기때문에 생각보다는 크다는 느낌이 들진않습니다.) 96개의 강이 흘러들어가며, 단 하나의 강(에진강)이 훕스굴에서 나와 러시아의 바이칼로 흘러들어간다고 하니 규모가 얼마나 큰 호수인지 알수있습니다.

몽골에서도 러시아국경쪽으로 위도가 높고, 더 고원지대이기때문에 8월중순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으로는 무척 춥고, 물은 굉장히 맑고 투명했습니다.
호수의 주위엔 울창한 침엽수림이 둘러싸고 있어서, 몽골이 아니고 흡사 유럽이나 캐나다의 삼림지대같은 느낌이 듭니다.

FUJI PHOTO FILM CO., LTD. | SP-3000
훕스굴 인근 산정상의 어워(또는 오보, 우리나라의 성황당과 같은곳입니다) 뒤쪽에 훕스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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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워가 있는 산정상에서 바라본 훕스굴남쪽 마을 하트갈의 전경. 왼쪽에 훕스굴이 조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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훕스굴의 모습. 물색깔이 남색과 옥색이 어울어져있습니다. 구름흘러가는대로 햇빛비추는 대로 물색깔이 시시각각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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훕스굴에 있는 선착장, 꽤 큰배가 3척정도 정박하고 있습니다. 유람선들인데, 짧은 여름동안만 쓰이겠죠? 겨울엔 호수가 꽁꽁 얼어붙어서 러시아까지 차로 다닐수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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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물 맑은 호수라도, 선착장은 더럽기 마련인데, 이곳은 선착장도 밑바닥까지 다 비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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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어 이제 퇴역할 예정인 유람선과 현역으로 뛰고 있는 수흐바타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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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묵었던 게르에서 문밖을 통해본 훕스굴. 찍고 보니 문옆에 비닐봉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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훕스굴 인근마을의 집 혹은 창고나 축사로 보이는 건물


유람선 수흐바타르호에서


물 색깔의 변화가 오묘합니다.


유람선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멀리 산정상이 하얗습니다. 만년설처럼 보이지만, 만년설은 아니고, 산정상부분에 식물이 자라지않고 석회암이 하얗게 노출된 모습입니다.


유람선 머리부분, 유람선은 몽골 히타치 사원들이 단체 투어로 점령한 상태였는데, 저 두사람은 히타치직원들입니다. 잘 보면 선원들같은 세일러복과 모자를 단체로 맞춰 입고 있습니다. 역시 몽골인들은 훕스굴을 진짜로 바다로 생각하나봅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순록을 키우는 소수민족인 차탄족의 마을(이라고 해봤자 차탄족 게르 2개뿐)에서


게르 몇개만 빼면 유럽이라고 해도 믿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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